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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연구 (1) 일제강점기 담론 연구 02 SCV 개념 정리 : 개념보다 과정을 선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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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론 용어를 정리하게 된 과정

초기 코드 구현 단계에서는 여러 분석 스크립트를 하나의 작업 단위로 관리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SCV(Structural Covariance)라는 명칭을 사용한 적이 있다.

 

다만 이 용어는 새로운 분석 방법론이나 독립적인 이론을 제안하기 위해 만든 개념은 아니었다.

당시에는 토픽 모델링, 프레임 분석, 시계열 분석 등 여러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코드와 아이디어를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관리하기 위한 내부 작업명이 필요했다.

 

SCV는 바로 이러한 목적에서 사용된 이름이었다.

즉, 연구 초기에 여러 분석 시도를 하나의 구조 안에서 관리하기 위한 프로젝트 내부 명칭에 가까웠다.


왜 SCV라는 이름을 사용했는가

초기에는 서로 다른 분석 스크립트들이 하나의 연구 질문을 향해 연결되어 있었지만,

아직 분석 구조가 충분히 정리되어 있지는 않았다.

 

그래서

  • 법률 시계열 분석
  • 뉴스 토픽 모델링
  • 프레임 분석
  • 기록 비교

와 같은 여러 작업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설명하기 위해 SCV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당시 코드에서도 파일 이름이나 출력 결과에 SCV가 포함되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연구가 진행되면서 달라진 점

하지만 연구가 진행될수록 SCV라는 표현은 점차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

전처리, 토큰화, 후처리, 모델링처럼 서로 다른 연구 단계를 하나의 이름으로 묶어 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둘째,

실제 코드 구조보다 용어 자체가 먼저 해석되면서 하나의 분석 방법론처럼 오해될 가능성이 있었다.

 

셋째,

연구를 설명할 때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니라 분석 과정 자체라는 점을 점차 확인하게 되었다.


현재는 어떻게 정리하고 있는가

이후 연구에서는 SCV라는 용어를 중심 개념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대신 실제 연구 구조를 그대로 반영하여

  • 전처리
  • 토큰화
  • 분석
  • 검증
  • 비교

와 같은 단계별 파이프라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방식이 실제 코드 구조와도 일치하며, 연구 과정 역시 훨씬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SCV가 남긴 문제의식

SCV라는 이름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다루고자 했던 문제의식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당시부터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서로 다른 기록 체계는 동일한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구성하며, 이러한 구조적 차이를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현재 연구에서는 이 질문을 하나의 용어가 아니라, 단계별 분석 파이프라인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

따라서 SCV는 하나의 분석 방법이라기보다 연구 초기에 존재했던 임시적 프로젝트 명칭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정리

SCV는 삭제된 개념이 아니다.

초기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했던 내부 명칭이었으며, 연구가 구체화되면서 개념 중심의 설명에서 과정 중심의 설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역할을 마친 용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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