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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연구 (4) 초기 연구 및 실험 00 학부 과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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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수행했던 학부 과제 가운데 이 카테고리에서는

디지털 인문학과 관련된 세 가지 프로젝트만 별도의 글로 정리하였다.

  • 튤립 파동 프로젝트 (역사 현상의 시스템 모델링)
  • 스위스 철도 프로젝트 (논문 재현과 계수 검증)
  • 범죄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 (연구 목적에 맞는 데이터베이스 설계)

이 세 과제는 지금의 연구 방법과 가장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작업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학부 시절의 관심이 이 세 프로젝트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이번에 학부 시절의 과제들을 정리하다가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내 과제들 속에는 내가 왜 역사학을 전공하게 되었는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관심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당시에는 단순히 서로 다른 수업 과제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읽어 보니 일제강점기 조선의 교육과 사회 변화, 독립운동,

조선 경제사, 기록과 담론의 형성 과정처럼 

역사 속 구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화하는가를 반복해서 탐구하고 있었다.

 

경제사 과제에서는 조선 후기 사회경제 구조를 문헌과 비교하며 치산담의 현실성을 분석했고,

일제강점기를 다룬 과제에서는 개발운동과 교육 문제를 통해 식민지 사회가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이해하려 했다.

 

논문을 읽을 때도 결론보다 어떤 자료를 사용했고, 어떤 근거로 주장을 전개했는지에 더 관심을 가졌다.

 

24학년도 2학기에 작성한 과제에는 "숫자와 도표가 있는 연구가 인상 깊었다",

"언어와 데이터를 함께 공부해야겠다고 느꼈다"는 기록도 남아 있더라.

 

나는 3학년 1학기 때부터 자료를 구조적으로 읽고, 역사적 주장을 검증하는 태도를 갖기 시작했고,

이러한 관심이 내 연구 방법으로 이어졌다.

 

역사 현상을 시스템 모델로 표현했던 튤립 파동 프로젝트, 논문의 계수를 직접 구현했던 스위스 철도 프로젝트, 연구 목적에 맞게 데이터를 재구성했던 범죄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는 모두 자료를 직접 다루고, 구조를 만들고, 검증하는 경험이었다.

 

그래서 이 카테고리는 단순히 학부 과제를 모아 둔 공간이 아니다.

지금의 연구 방법이 형성되기 이전, 어떤 문제의식이 먼저 생겨났는지를 기록해 두는 아카이브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카테고리는 단순히 학부 과제를 모아 둔 공간이 아니다.

지금의 연구 방법이 만들어지기 전,

어떤 문제의식이 먼저 생겨났는지를 기록해 두는 연구 아카이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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